올바른 소통과 비즈니스 성과높이기위해 논리적 사고 필요

   
▲ 전형구 전박사의 독서경영연구소장
<로지컬 씽킹의 기술>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HR 인스티튜트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탁월한 기획을 이끌어 내는 생각정리의 힘” 이란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정보의 복잡화, 관련 구성원의 다양화, 의사결정 속도의 가속화를 특징으로 하는 오늘날의 비즈니스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고의 기술인 논리적 사고, 즉 '로지컬 씽킹(Logical Thingking)'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총 4부로 나눠져 탁월한 기획을 이끌어 내는 생각정리의 힘을 제시하고 있다. Part 1에서는 “로지컬 씽킹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소통’의 시작 로지컬 싱킹과 생각하는 법을 바꾸는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Part 2는 “로지컬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논리의 틀을 세우는 2개의 기둥인 ‘관계’와 ‘전제’를 설명하고 있다. Part 3에서는 “논리적 문제 해결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프레임워크로 전체상을 파악하기’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로직 프로세스’ 그리고 ‘생각을 업그레이드하는 제로베이스 관점’을 정리해 주고 있다. Part 4에서는 “로지컬 씽킹을 가속화하는 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논리’를 활용해 논의의 장을 만들고 활성화하며 올바른 방향을 정해 결과를 도출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이런 기술로 목적을 달성하기까지는 당연히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훈련은 ‘원칙'을 알고 난 후에 해도 늦지 않다. 먼저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방법, 그 원칙을 이 책을 통해 이해라는 게 필요하다. 그런 다음 노리적인 사람의 특징과 행동을 따라 해보는 게 필요하다. 이렇게 이해하고 따라 하고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이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은 정보의 복잡화, 관련 구성원의 다양화, 의사결정 속도의 가속화를 전제로 논리적 사고는 반드시 필요한 사고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공통 언어로서 논리의 구조를 이해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그 틀을 적용해 커뮤니케이션하기를 원하는 사람 또한 늘어날 것이다.

인간관계나 비즈니스 관계나 모두 ‘소통’이라는 게 화두이다. 상대방과의 자연스런 소통은 결국 보다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비즈니스 관계에 있어서는 ‘윈-윈 관계’가 형성되어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이 완성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게 바로 올바른 ‘소통’이다. 원활한 소통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문제 해결 능력이다. 소통이 안 되고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를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로지컬 씽킹의 기술’이 바로 그 해결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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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지컬씽킹의 기술>
논리는 어려우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해하기 쉬우니까 논리적이라고 할 수 있고 논리적이니까 이해하기 쉬운 것이다. 논리가 아무리 완벽하다고 해도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없다면 제대로 논리를 갖추지 못한 것이다. 특히 비즈니스에서는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론과 근거의 연관성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이다. - <이해의 기준은 내가 아닌 상대방이다> 중에서

기억과 전달을 위한 도구로 효과적인 것이 도식과 차트다. 복잡한 정보를 도식으로 만들면 눈에 보이는 형태가 되어 누가 보더라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이해하기가 쉽다. 도식화의 기본은 단순하게 사각형과 화살표로 표현하는 것이다. 도식을 사용하여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면 회의 때도 화이트보드 등을 이용해 상황을 주도할 수 있고, 고객과 대화할 때도 그 자리에서 고객의 과제를 정리하여 도식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 <정보를 한눈에 보이게 만든다> 중에서

사람은 본래 자신이 가진 경험과 지식 안에서 사물을 파악하려 하며 특히 새로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는 더욱 기존의 경험과 지식을 총동원해서 이해하려고 한다. 이런 경험적 방법은 가설을 설정하여 신속하게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 한정된 지식과 경험만을 신뢰한 탓에 섣불리 예단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 <전체를 보지 못하면 진짜 해결이 아니다> 중에서

우리는 뭔가를 생각할 때 종종 고정관념의 방해를 받곤 한다. 고정관념이 강한 사람은 방법이 이것밖에 없다고 정해 놓고 다른 생각이나 대안을 검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사람은 생각이 굳어 있어 행동도 일정한 범위 안으로 제한되는 결과를 초래하기가 쉽다. 한편 기성 개념이란 널리 사회에서 인정되어 통용되는 개념을 뜻한다. 다시 말하면, 세상의 일반적인 생각, 상식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을 가지고서는 진부한 방법밖에 떠올릴 수 없다. 생각하기 위해서는 이런 틀을 벗어나거나 깸으로써 목적과 수단을 구별하여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때 ‘자동사고’에 빠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 - <상식을 의심하는 습관을 들여라> 중에서

사람은 일정한 지식을 갖추면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믿어 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변화에 둔감해지고 무관심해진다. 그러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사실과 변화에 근거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이렇게 내린 결론은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아 쇠락의 길을 걷는 계기가 된다. 그러므로 제로베이스 관점에서 사고하려면 항상 다음과 같은 전제를 가지고 생각해야 한다. 나는 경험에 근거해서 판단한다. - <모르는 게 힘이다> 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데 서툴고,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논리가 아니면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상대방이 당신의 말을 듣고 움직일까?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질문’이다. 뛰어난 리더는 뛰어난 질문을 하는 사람이라는 말처럼 좋은 질문은 메시지를 잘 전달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깨달음을 준다. 논리적인 사람은 질문을 통해 상대방의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이야기하다. ‘전달하는’ 것과 ‘전달되는 것’은 다르다.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일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본질을 파악해서 모두가 알기 쉬운 길을 신속하게 찾아내는 사람들을 우리는 로직(logic)이 있다거나 ‘논리적으로 사고(logical thinking)’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이들은 경험을 중시하면서도 논점부터 명확히 하고 틀을 설정한 후에 사실을 바탕으로 생각한다. 또한 무조건 논리로 몰아붙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객관적인 사실과 감정을 균형 있게 다루면서 서로 납득할 수 있는 답을 찾아내기도 한다.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이 바로 소통이다. 올바른 소통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논리적 사고다. 최고의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인간관계의 향상을 위해 그리고 비즈니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워보면 좋을 거 같다.

논리적 사고능력은 결코 타고나는 게 아니라 연습과 훈련을 통해 누구나 충분히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이며 습관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비즈니스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30개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실천하고 이를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나만의 날카로운 비즈니스 무기를 만들어 보자. 전달력, 기획력,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30가지의 생각도구를 통해 최고의 비즈니스 무기인 논리적 사고의 힘을 <로지컬 씽킹의 기술>에서 높이기를 기대해 본다. /전형구 전박사의 독서경영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