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오르비텍은 11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301억3709만원, 영업이익 21억3111만원, 당기순이익 16억9714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4.5%, 영업이익은 70.2% 증가하며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이다.

회사 측은 “기존 사업인 원자력 사업부문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신규사업인 항공 부문 매출이 지난해 대비 크게 늘어 실적을 견인했다”며 “특히, 항공 전방산업의 성장세와 함께 생산라인이 안정화 단계에 있는 데다, 모회사인 아스트의 최근 수주물량 증가도 호재로 작용해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르비텍은 보잉에 항공기 동체를 공급하는 스피릿사의 공식 인증을 받으며 항공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모회사인 아스트에 B737 후방 동체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고, 미국 스피릿사에는 B787 항공 정밀 부품을 직접 수출하고 있다.

김희원 대표이사는 “최근 기존 사업인 원자력 사업부문의 신규수주 성과가 좋아 전반적인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항공사업과 관련해서는 모회사인 아스트와의 수직 계열화에 따른 협업 생산 전략으로 자연스러운 수익도 증가할 것”이라며, “동시에 매출처 다변화 전략을 통한 해외 신규수주가 곧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성장 전망은 밝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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