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SNL코리아8'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tvN ‘SNL코리아8(이하 SNL)’ 제작진이 최순실, 정유라 패러디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SNL’에서는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세윤은 말을 타고 나타나 “엄마 신발 한 짝 찾으러 왔다. 프라다 어딨냐”고 외쳤고, 신동엽이 따귀를 때리자 “우리 엄마 누군지 모르냐. 엄마 백도 능력인 거 모르냐”며 눈을 부라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세윤은 “엄마, 곰탕 먹고 있냐. 광화문에 무슨 일 났냐”고 패러디했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SNL’의 본질은 풍자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워낙 사회적으로 큰 사건이라 안 다루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SNL’이 추구하는 방향성은 대중이 원하는 풍자 코미디를 하는 것”이라며 “일부에서 ‘SNL’의 풍자가 많이 약해졌다고 하는데 청년 실업 문제 등 사회 풍자는 꾸준히 해왔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최근에 풍자 코미디가 많이 없어졌는데, ‘SNL’은 책임감을 갖고 풍자 코미디의 맥을 잇겠다. 앞으로도 ‘SNL’만의 풍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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