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일 오전 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해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국방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6시19분께 원산일대 동해안 북동방향 공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사거리가 500km에 이르는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정보당국은 이 미사일의 사거리를 고려할 때 스커드-C형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오후 5시42분부터 같은 지역 일대에서 북동방향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발사했다.

또 이에 앞선 지난달 21일 오후 4시쯤에도 원산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은 도발적 행위를 즉시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