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세계 최대 SNS 시스템으로 손꼽히는 페이스북이 프로필 오류로 소동이 벌어졌다.

연합뉴스는 1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영국 BBC방송 등의 보도를 인용하며 이와 같이 전했다. 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약 200만 명에 달하는 살아있는 페이스북 사용자의 프로필에 이들의 상태가 '사망'이라고 뜨면서 추모 배너가 게재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피해자 중에는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도 포함돼 더욱 화제가 됐다. 저커버그의 추모 배너에는 "우리는 마크를 사랑했던 사람들이 그를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공유했던 것들로부터 위안을 찾길 바란다"고 적혀있다.

저커버그와 같은 피해를 본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프로필을 수정하면서 친구와 가족을 안심시키느라 불편을 겪었다.

페이스북 측은 "이는 끔찍한 실수였고, 현재 문제는 해결됐다"며 "우리는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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