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캐나다 평가전 승리로 자신감을 회복한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둔 가운데 슈틸리케 감독이 '빠르고 정확한 패스'를 강조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접촉해 "어제 치른 캐나다와 평가전 영상을 분석했는데 선수들이 상당히 잘했다"면서 "몇 차례 실수도 있었지만 팀워크 측면에서는 좋았다"고 코멘트 했다.

그는 "이란과 최종예선 4차전과 비교하면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은 모습"이라며 "이런 분위기를 우즈베키스탄전까지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즈베키스탄전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둔 전략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패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은 공수 간격을 상당히 좁힐 것"이라며 "그런 팀을 상대하려면 빠르고 정확한 패스가 중요하다. 남은 기간에 패스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등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캐나다전에 결장한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도 이날 대표팀에 합류해 몸을 풀었다.

이청용의 우즈베키스탄전 기용 여부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내일까지 부상 정도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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