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한 민중총궐기·촛불집회가 12일 열린 가운데, 청와대 인근 경찰버스 차벽에서 박 대통령을 원색 비난하는 낙서와 선전물이 다수 목격됐다.

이날 집회에선 평화·인권·민주는 물론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각종 구호가 등장했지만, 정작 이에 역행하는도 넘은 '혐오시위'가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 12일 밤 자정을 넘어서까지 민중총궐기 참가자들의 청와대 진출 시도가 계속된 가운데, 경찰차벽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애비없는 년"이라고 원색 비난했다가 지우려고 한 듯한 낙서가 발견됐다./사진=미디어펜


   
▲ 12일 밤 자정을 넘어서까지 민중총궐기 참가자들의 청와대 진출 시도가 계속된 가운데, 경찰차벽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나라 바꾸는 계집"이라고 원색 비난한 선전물이 부착돼있는 게 포착됐다./사진=미디어펜


   
▲ 12일 밤 자정을 넘어서까지 민중총궐기 참가자들의 청와대 진출 시도가 계속된 가운데, 경찰차벽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욕설을 가하는 내용의 부착물이 다수 발견됐다./사진=미디어펜


   
▲ 12일 밤 자정을 넘어서까지 민중총궐기 참가자들의 청와대 진출 시도가 계속된 가운데, 경찰차벽에서 "이름 : 박근혜, 죄명 : 박근혜"라는 낙서가 발견됐다. 이유를 불문하고 박 대통령을 혐오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심리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사진=미디어펜


   
▲ 12일 밤 자정을 넘어서까지 민중총궐기 참가자들의 청와대 진출 시도가 계속된 가운데, 경찰차벽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욕설·원색 비난 낙서와 부착물이 다수 발견됐다. "차별과 혐오없는 평등집회"라는 내용의 부착물도 여럿 붙어있었지만 여타 구호들에 의해 무색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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