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광주 북구는 13일 국민안전처 주관 '2016 을지연습 유공기관 포상'에서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북구는 지난 8월 22∼25일까지 4일간 시행된 을지연습 기간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한 맞춤형 실전연습으로 전시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광운 북구청장이 통합방위협의회 등 모든 연습과정에 직접 참여해 기관장 관심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13개 유관기관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무기테러 및 감염병 대응 실제훈련'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신속하고도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유관기관·주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 얻은 성과다"며 "전시상황과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는 지난 10월 국민안전처가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벌인 '2016 민방위 업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고, 광주시가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방위업무 종합평가'에도 8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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