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행정자치부가 정부3.0 성과를 종합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정부3.0 국민체험마당'과 '정부3.0 글로벌포럼'이 12일 막을 내렸다.

행자부는 홍윤식 장관이 이번 글로벌포럼에 참석한 카자흐스탄과 프랑스, 인도네시아, 포르투갈,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영국 등 7개국 행정장관과 양자면담하고 전자정부와 정부혁신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포르투갈, 카자흐스탄 장관과는 '전자정부와 공공행정 협력' 양해각서(MOU)를, 프랑스 장관과는 협력 의향서(LOI)를 각각 체결했다.

행자부는 "양자면담 등을 한 결과 각국 장관들은 공통으로 한국의 정부혁신과 전자정부 수준이 세계 최고임을 이미 알고 있다며 양국 공공행정의 동반 발전을 이루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또 "홍윤식 장관은 한국의 정책 방향과 일치하는 제안으로 곧 구체적 협력 방안을 긴밀히협의하자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마리 키비니에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차장은 'OECD 전자정부 도구' 개발에 한국 정부가 이바지한 바가 크다고 평가하고 한국의 전자정부 정책이 각국에 공유될 수 있도록 OECD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했다고 행자부는 전했다.

홍 장관은 "이번 체험마당과 글로벌포럼을 계기로 국제기구, 각국 정부와 정부혁신 관련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3.0이 글로벌 정부혁신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아 세계 속에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9일부터 열린 체험마당에는 3만여명이 방문했다. 글로벌포럼에는 4개 국제기구와 75개국 정부의 대표단 300여명이 참석해 정부혁신 경험을 공유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