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사흘 연속 강세다.

14일 오전 9시47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 대비 5.42% 오른 87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제시한 대로 기업 법인세가 38%에서 15% 수준으로 낮아지면 자회사 두산밥캣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600억원 증가할 전망"이라며 "게다가 관세율이 상승하면 경쟁사인 Kubota의 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두산밥캣의 시장점유율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인프라투자 확대에 따라 중국 굴삭기 수요는 2015년 5만3000대에서 2017년 6만대까지 성장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12월 통과된 교통재정비법 시행으로 미국은 앞으로 5년 동안 총 330조원 교통인프라에 투자가 예상되고 트럼프 당선자의 핵심 공약인 인프라투자 확대로 추가적인 미국 건설 경기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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