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래비티'가 음악상까지 수상하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관왕이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래비티'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씨어터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을 휩쓸었다.

   
▲ 영화 '그래비티' 스틸컷

그래비티는 '아카데미 꽃'인 작품상에도 노미네이트 돼 있어 왕관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그래비티' 관계자는 수상 후 "알폰소 쿠아론 감독님 덕에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었다. 나의 친구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워너브라더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스카상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작품상과 감독상, 남녀 주·조연상 등 총 24개 부문에서 상을 준다.

네티즌들은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받을 만한 영화가 받았다",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아직도 우주의 감동 생생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