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메리카 허슬'의 제니퍼 로렌스의 여신 미모가 아카데시 시상식을 활짝 밝혔다.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제니퍼 로렌스는 3일(한국시간)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어깨를 과감히 드러낸 빨간 디올(Dior)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 제니퍼 로렌스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제니퍼 로렌스는 이날 열린 제86회 아카데시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으로 2년 연속 수상을 기대했지만 여우조연상은 '노예12년'의 루피타 뇽에게 돌아갔다.

제니퍼 로렌스는 여우조연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영화 ‘윈터스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 세 편으로 ‘최연소 아카데미 3회 노미네이트’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넘어져 화제가 됐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서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던 중 갑자기 주저 앉으며 넘어졌다.

로렌스는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돼 무대 위로 향하던 중 계단에서 넘어진데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만 두 번째 넘어진 것이다.

이날 시상식 사회를 맡은 엘렌 드제너러스는 "지난해에 로렌스가 무대에서 넘어졌다. 올해에는 레드카펫에서 넘어졌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