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3조1179억원, 영업이익 46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비교해 각각 4.9% 34.5% 늘어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5108억원으로 전년 동기(5075)대비 흑자전환했다.

여객 부문을 살펴보면 중국노선 30%, 동남아노선 11%, 일본노선 11%, 구주노선 6%, 미주노선 5% 등 전 노선에 걸쳐 수송실적이 고르게 성장했다. 한국발 수송객은 19%, 해외발 수송객은 10% 각각 늘어나는 등 전체 수송객이 14% 증가했다.

화물 부문의 경우 미주노선 4%, 동남아노선 4%, 중국노선 2%, 일본노선 2% 등 대부분 노선에서 수송실적이 늘었다.

대한항공은 “4분기에도 여객 부문에서 한국발 수요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물 부문에서도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고수익 화물을 적극 유치하는 등 수익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