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뉴스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음주적발에 불만을 품은 60대 남성이 파출소에서 엽총 2발을 난사했다.

이모(60)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이에 불만을 품은 이 씨는 오후 11시 40분 고성군 죽왕면 죽왕파출소에 엽총을 들고 찾아가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을 향해 2발을 난사했다.

이 씨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지난 2013년 이 씨가 분실했다고 해서 허가가 취소된 불법 총기이며 이탈리아산 마취총으로 확인됐다. 또한 그가 타고 달아났던 승합차 안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실탄 10발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한 네티즌은 “상습범이나 다름 없구만. 만약에 참사가 일어났다면 어쩔거여. 생각만 해도 끔찍하구만. 아주 큰 중죄인으로 다루어야 되겄구만. 안 그러면 다음에 또 그런 짓한다”(oer9****) 등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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