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진형 기자] 대구시는 동대구 벤처밸리 일대를 소통·교류 공간, 청년이 모이는 거리로 조성하는 디자인 콘셉트 개발 용역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동대구로를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스마트 워킹이 가능한 거리를 만든다.

스마트 워킹이란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고정된 사무실이 아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공공기관 건물 1층 개방 등 외부공간과 연계를 유도해 시민이 손쉽게 기관에 갈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 가로등, 버스정류장 CCTV, 무료 와이파이 등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한다.

또한 동부소방서∼대구상공회의소 서쪽 보행도로 600m를 '아웃도어 오피스 거리(Outdoor office street)'로 만들고, 동대구역 네거리∼대구MBC 네거리를 밤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한다.

대구시는 50억 원을 들여 동대구로 디자인 개선 사업을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동대구 벤처밸리가 청년 소통 공간으로 재탄생하면 역동적인 대구 모습을 보여주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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