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35)와 하지원(36)3일 제48'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모범납세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세청은 연예인 공지철(공 유)와 전해림(하지원)의 사회봉사활동 및 성실납세 공적을 인정해 모범납세자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48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배우 하지원(왼쪽)과 공유가 모범납세자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잠시 대기하고 있다./뉴시스
 
국세청은 "공유씨는 국민 배우로서 매사에 모범이 되고, 성실한 납세로 국가재정에 기여했고, 하지원씨는 불우이웃을 위해 인세 및 도서를 기부하는 것은 물론 성실 납세로 국가재정에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매년 납세자의 날에 모범적으로 납세한 개인 및 법인사업자 외에도 연예인 가운데 모범납세자를 선정해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세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의미이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국세청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 열린 제47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는 배우 한가인과 엄태웅이 모범납세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세청장 이상 표창을 수상한 모범납세자에게는 수상일로부터 3년간 세무조사 유예 3년간 징수유예 및 납기연장 시 납세담보 면제 대출금리 경감 소액 무담보 대출 콘도요금 할인 국세청 지정병원 의료비 할인 신용보증기금 보증 심사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정부는 이날 모범납세자 316, 세정협조자 66, 유공공무원 190명 및 우수기관 8곳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포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