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국내 산업용로봇 선두업체인 현대중공업 로봇사업부가 대구에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로봇사업부에서 분사해 새로 설립된 현대로보틱스가 울산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대구로 이전한다.

현대로보틱스는 1500억원을 들여 이달 중 대구테크노폴리스에 공장 증·개축 공사를 시작, 내년 2월까지 이전을 매듭짓고 양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 공장 이전을 계기로 현재 연간 4800대 수준인 산업용로봇 생산을 8000대 규모로 늘리고 의료로봇, 첨단로봇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