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형준이 배역에 얽힌 일화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임형준은 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스타 탐구생활' 코너에 출연해 그 동안 연기했던 배역의 직업을 언급했다.

   
▲ 배우 임형준/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보이는라디오

이날 방송에서 DJ 김창렬이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냐"는 질문에 "4년제 대학을 필요로 하는 직업은 거의 해본 적이 없다. 주로 학력과 관계없는 역할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임형준은 "과거 드라마에서 한의사로 출연 했으나 한 번도 환자를 치료한 적이 없었다. 다양한 직업과 색깔이 있는 역할을 맡고 싶다"고 말해 청취자들을 ‘웃프게’ 했다.

또한 임형준은 "연극에 이어 뮤지컬도 출연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사실 제가 뮤지컬 하는 것을 뮤지컬 제작자가 잘 모르는 것 같다. 앞으로 많은 뮤지컬 제작자들이 러브콜을 보내줬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며 셀프 홍보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형준은 현재 김수로의 아홉 번 째 프로젝트 작품 연극 '밑바닥에서'에 참여하고 있다. 이 연극은 러시아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막심 고리키의 대표작이다. 시대를 뛰어넘는 통찰로 써내려간, 날카로운 희망에 베인 사람들의 이야기로 오는 30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4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