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매튜 맥커너히(45)가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맥커너히는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강력한 수상 후보였던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누른 것.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2014아카데미 시상식 캡쳐

매튜 맥커너히는 이날 “아버지, 어머니, 내 아내, 그리고 아이들 모두에게도 감사하다. 나에게 항상 용기를 북돋아 줬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화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은 HIV 바이러스 감염으로 30일 시한부 삶 선고를 받은 후에도 7년을 더 살았던 '론 우드루프'의 실화를 다뤘다. 맥커너히는 삶에 대한 강렬한 애착이 있는 에이즈 환자 '론 우드루프'를 연기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맥커너히 만큼 연기 잘했는데 아쉽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맥커너히 연기력 대단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다음번에 꼭 수상하기 바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