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뉴욕 증시가 주요지수가 유가 급등과 기술주 회복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거래 막판 상승세로 전환,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15일(현지시각)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29% 상승한 1만8923.0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75% 오른 2180.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0% 오른 5275.62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 지수는 하락 출발한 후 오후 들어 반등했다.

유가가 5% 넘는 급등세를 보인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우려로 최근 약세를 나타냈던 기술주가 반등세를 보인 것이 주가 상승 원동력이 됐다.

기술주는 트럼프의 사회기반시설 투자정책과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그동안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2.6% 넘게 급등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기술주도 1.3% 상승했다. 이외에 통신과 유틸리티, 산업, 헬스케어 등 부동산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홈디포의 주가는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으나 장중 하락 전환해 2.5%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인터넷 쇼핑몰인 징둥닷컴(JD.com)의 주가는 3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상회해 11% 넘게 급등했다.

'투자의 귀재'이인 워런 버핏이 항공주를 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항공주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아메리칸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이 각각 3%와 2%가량 올랐고 유나이티드 콘티넨털의 주가도 5% 가까이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46% 내린 13.4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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