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진형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박웅현 TBWA KOREA 크리에이티브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img1]

박 대표는 15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캠퍼스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제일기획에서 광고를 시작해 지금은 TBWA KOREA 크리에이티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면서 인문학적 가치와 감수성이 드러나는 많은 광고를 제작해 왔다.

박 대표는 특강에서 "인문학은 인간이 사는 이야기를 담은 것”이라며 “만약 인문학이 도서관이나 책에만 있는 것이라 말한다면 그것은 지적 오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생활을 통해 부딪히면서 겪게 되는 모든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스트리트 스마트(Street Smart)’"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고전은 오랜 세월을 견뎌온 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라고 말하면서도 고전이 가지고 있는 권위에 눌리지는 말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서울여자대학교는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 학기마다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하여 강의를 열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윤호섭 환경운동디자이너가, 29일에는 허성용 아프리카인사이트 대표가 강연에 나선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