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과 영화평론가 겸 기자 허지웅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나영이의 소원'에 동참한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달 28일 윤종신과 허지웅이 학대 피해 아동 돕기를 위한 캠페인 '나영이의 소원'에 동참한다고 3일 밝혔다.

   
▲ 윤종신 허지웅, '나영이의 소원' 동참/홈페이지 영상 캡처

'나영이의 소원'은 국내 학대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 2013년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재단은 아동 대상 성범죄자에 대한 법률 개선을 촉구하고 이를 국민들의 참여로 이끌어 내고자 '나영이의 부탁' 캠페인을 전개, 아동 대상 성범죄자 공소 시효 폐지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윤종신은 지난 28일 공개된 캠페인 홍보 영상에서 "아이들에게는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다. 아파도, 슬퍼도 함께할 것"이라고 전하며 세 아이의 아빠로서의 사회적·도덕적 책임감을 드러냈다.

허지웅 역시 "'나영이의 소원'과 같이 활발한 사회 운동은 제도나 법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좋은 장치"라며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윤종신 허지웅은 '나영이의 소원'에 동참하는 후원자를 일컫는 '나영이 지킴이'로 활동하며 추후 캠페인과 관련한 각종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화감독 이준익, 배우 조민수, 설경구, 김해숙, 염정아, 아나운서 김경란, 가수 인순이 등이 영상을 통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종신 허지웅 나영이의 소원 동참, 너무 멋있다", "윤종신 허지웅 나영이의 소원 동참, 정말 훈훈하다. 역시 대세남들이다“, "윤종신 허지웅 나영이의 소원 동참, 나도 동참해야지", "윤종신 허지웅 나영이의 소원 동참, 더 홍보해주시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