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배우 브래드 피트가 피자를 서빙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회자 앨렌 드제너러스가 시상식 도중 피자를 배달시켜 눈길을 끌었다.

   
▲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아카데미시상식영상 캡처

이날 엘렌 드제너러스는 시상식 초반 “여기 배고픈 사람 없나? 라지 피자 두 판을 시키겠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엘렌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들였으나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시상이 끝난 후 실제로 피자가 배달됐다.

갑작스러운 피자 배달에 시상식장은 웃음바다로 변했다.

특히 브래드 피트는 피자가 배달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턱시도 차림으로 피자를 서빙해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메릴 스트립을 비롯해 마틴 스콜세지 등 배우들은 피자 한 조각씩을 받아들고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엘렌 드제너러스는 피자를 나눠준 뒤 배우들에게 팁을 요구하며 “지금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고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아카데미 시상식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 미국이라 가능하다”, “아카데미 시상식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 섹시하기 까지 하다” “아카데미 시상식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 헐리우드 배우들 답다” “아카데미 시상식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 재미난 발상이다. 우리는 불가능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