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 대형선망수협은 내달 2일 부산 동래구 자이언츠파크에 270㎡ 규모의 고등어 요리 전문점인 '고등어 사랑' 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대형선망수협은 국내산 고등어의 80%가량을 잡는 어민단체이다. 이 식당의 주 메뉴는 고등어 회, 고등어 화덕구이, 고등어찜이다.

   
▲ 대형선망수협은 내달 2일 부산 동래구 자이언츠파크에 270㎡ 규모의 고등어 요리 전문점인 '고등어 사랑' 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사진=대형선망수협


수협은 젊은층을 겨냥해 비린내 제거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고등어 크로켓, 고등어 어묵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함께 판매한다

소비자 반응이 좋으면 송도해수욕장, 해운대 등지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수협은 설명했다.

대형선망수협 관계자는 "고등어는 어묵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수산물"이라며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이 즐겨 찾도록 다양한 메뉴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의 시어(市魚)이기도 한 고등어는 두뇌 발달을 돕는 DHA와 EPA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좋은 음식이지만 특유의 비린내 때문에 젊은 층이 먹기를 꺼리면서 소비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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