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주식 시장이 3일 우크라이나 위기에 따른 경제적 여파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10% 폭락했으며 대 미 달러 및 유로 환율도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모스크바 증권시장은 이날 거래 첫 한 시간에 약 10%가 떨어졌으며 후반에 다소 회복됐다.

올해 이미 10% 가량 떨어진 루블화는 처음으로 1유로 당 환율이 50 아래로 떨어졌다. 또 대 달러 환율도 1 달러 당 기록적인 36.49 루블까지 내렸다가 36.89로 안정됐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임시적으로 기준 금리를 1.5% 포인트 올려 7%까지 인상해 인플레 방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