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하나외환에 대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용인 삼성생명은 3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73-49로 승리를 챙겼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7연승을 이어갔으며 시즌 16승째(15패)를 기록, 3위 KB국민은행(17승14패)을 1경기차로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면 KB국민은행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이날 이미선은 3점슛 5방을 포함, 20점(4리바운드)을 쏟아부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샤데 휴스턴(16점)·고아라(15점)·배혜윤(11점)도 두자리 수 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10연패에 빠진 하나외환은 시즌 25패째(6승)를 떠안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