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셀카 찍은 교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매일 셀카 찍은 교수’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미국 보스턴칼리지 사진학과의 칼 바덴 교수는 '에브리데이'(Everyday)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지난 1987년 2월23일부터 무려 27년 동안 매일 아침 자신을 찍어 왔다. 그 사진을 모아 자신의 블로그 등에 공개했다.

바덴 교수가 지금까지 찍은 사진은 총 9534장. 최근엔 이들 사진을 다시 모아 영상으로 만들기도 했다.

바덴 교수는 “34살 때 부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면서 “영상에는 내 인생의 24년 8개월 11일 2분의 흔적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아이들의 모습, 주위 환경 등을 사진으로 남기지만 나는 좀 더 획기적인 기록을 하고 싶었다”며 “셀카 찍는 일이 끝나는 날이 바로 내가 세상을 떠난 날일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매일 셀카 찍은 교수, 대단하다" "매일 셀카 찍은 교수, 프로젝트를 한 거네요" "매일 셀카 찍은 교수, 사진학 교수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