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3000억 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강세다.

17일 오전 10시7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2.65% 오른 17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다국적제약사 얀센의 자회사 실락 GmbH와 2억6235만 달러(약 3066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소 구매 물량을 기준으로 산정한 매출액으로, 상대방과의 협의에 따라 공급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계약기간은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2019년 12월 31일까지 공시를 유보했다. 위탁생산되는 바이오의약품도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규모는 최근 매출액 대비 335.9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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