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IT 벤처·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에이제이월드 태국 현지 파트너사 바이어와 상담 모습. / KT 제공=미디어펜

KT(회장 황창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정보통신박람회 ‘ITU 텔레콤 월드(Telecom World) 2016’에 KT 협력 및 중소∙벤처 22개 기업의 전시 참여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시회 참여 기업에게 각각의 독립된 전시 및 상담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 통역사를 지원하는 등 참여기업의 제품을 각국에서 전시회를 방문한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데 앞장섰다.
 
아울러 참여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4일부터 15일까지 태국 투자청, 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7개국의 해외 바이어 10여개사와의 수출상담 및 교류행사인 ‘K-Champ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
 
그 결과 총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으며, ‘쉘보드’는 인도네시아 총판 계약, ‘아토큐브’는 몽골 유아교육 시장 진출 MOU 체결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추가로 협의됐던 22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결과도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번 ITU 행사 참여기업은 총 22개 기업으로 ▲에이제이월드(광케이블 접속함체) ▲베프스(USB형 보안장치 ‘위즈스틱’) ▲에스코넥(휴대용 스마트 소변검사기 ‘요닥엠’) 등 KT 협력기업과 ▲아토큐브(인터렉티브 유아교구재) ▲아마다스(스마트 도어락) ▲네오펙트(의료용 스마트 글러브) 등의 벤처기업으로 구성됐다.
 
KT 노형석 동반성장팀장은 “향후에도 우수한 기업들을 지속 발굴하여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KT와 협력 및 벤처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