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과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학대피해아동 돕기 캠페인 ‘나영이의 소원’에 동참해 관심을 끌고 있다.

   
▲ 사진출처=‘나영이의 소원’ 캠페인 영상 캡처

‘나영이의 소원’은 국내 학대피해아동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영화감독 이준익과 배우 조민수 설경구 김해숙 염정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아나운서 김경란, 가수 인순이 등이 뜻을 더했다. 

스타들의 캠페인 릴레이 영상 제작에는 배우 배두나의 친오빠이자 CF감독인 배두한이 도왔다.

윤종신은 지난달 28일 ‘나영이의 소원’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홍보 영상에서 "아이들에게는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다. 아파도, 슬퍼도 함께 할 것"이라며 각오를 얘기했다.

허지웅도 “나영이의 소원과 같이 활발한 사회 운동은 제도나 법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좋은 장치"라며 캠페인 참여 동기를 밝혔다.

윤종신 허지웅은 ‘나영이의 소원’에 동참하는 후원자를 일컫는 ‘나영이 지킴이’로 활동하며, 추후 캠페인과 관련한 각종 홍보에도 참여하게 된다.

앞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 2011년 아동 대상 성범죄자에 대한 법률 개선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나영이의 부탁’ 캠페인을 전개해 아동 대상 성범죄자 공소시효 폐지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