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계의 거물 연상호 감독과 흥행몰이 배우 류승룡 심은경, 아이돌출신 배우 이준이 영화 '서울역'으로 뭉쳐 화제가 되고 있다.

   
▲ 류승룡 심은경 이준

연상호 감독의 영화 '서울역'은 최근 이들 배우들에 대한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연 감독은 '돼지의왕' '사이비'로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계의 거물이고 류승룡과 심은경은 각각 블랙코미디 영화 '7번방의 선물' '수상한 그녀'에서 흥행을 성공시킨 흥행 보증수표다.

이준은 영화 '배우는 배우다'에서 파격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 확실하게 각인된 ‘충무로 기대주’다.

이들의 조합 가능성이 예상되면서 초미의 관심 대상이 돼 왔는데 캐스팅 확정으로 그 베일을 벗은 것.

영화 <서울역>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통하는 관문 '서울역', 한 명의 노숙자로부터 시작된 이상 증상이 그 일대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도시 전체를 아비규환으로 몰아가는 상황을 그린 재난영화다.

심은경은 '서울역'에서 가출 청소년 딸 역할로, 류승룡은 그 딸을 미친듯이 찾아 헤메는 아버지로, 이준은 류승룡과 함께 딸을 찾는 남자 친구로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다.

연 감독은 “2006년부터 기획해온 작품인데 드디어 제작에 들어갈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특히 늘 주목해왔던 대단한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류승룡은 “이 영화에는 강력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했고, 심은경은 “전작 '사이비'를 너무 인상 깊게 봤다.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은 “시나리오를 읽고 평범하지 않은 전개에 재미를 느꼈다. 존경하는 류승룡 선배님과 심은경씨와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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