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는 3일 오후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공개적인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안보리 의장을 맡고 있는 실비 루카스 유엔 주재 룩셈부르크 대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현지시간) 안보리 회의가 소집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관련 안보리 회의는 지난달 28일 러시아 항공기와 병력이 크림반도를 장악하기 시작한 이후 세 번째다.

지난달 28일과 1일 안보리 회의는 비공개적이고 15개 이사국으로 참여를 제한했으나 이날 회의는 공개적이며 이사국뿐 아니라 유엔 회원국들에도 발언할 기회를 주게 된다.

거부권을 갖고 있는 러시아는 자국의 우크라이나 군사개입을 규탄하는 어떤 조치도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