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트럼프측근 만나, 박근혜정권 조기퇴진 헌정파괴 노려
정동영 국민의당의원의 사대주의 행태가 볼썽사납다.

정의원은 최근 미국방문 중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측근인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과 만나 박근혜대통령의 하야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 트럼프신행정부가 박대통령의 하야에 모종의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국회 동북아평화협력의원외교단장 자격으로 방미했다.

정의원의 행태는 비굴한 사대외교 행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국내 문제를 미국에 악의적으로 설명하고 미국 신행정부가 박 대통령을 조기 퇴진시키는데 압박을 가해달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논란이 되자 정의원은 개인소신을 말했을 뿐이지, 미국의 개입을 요청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대한민국은 최순실사태를 계기로 종북좌파 반국가 반정부 세력이 총궐기해서 현직 대통령을 조기 퇴진시키려 혈안이 돼 있다. 주말마다 광화문 일대를 시위선동장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정국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헌정파괴세력들이다.

미국은 한국좌파세력들의 박대통령 하야 시도에 대해 명확한 시각을 가져야 한다. 범민련 민노총 노동당 옛 통진당과 연계된 민주당 국민의 당 세력은 종북좌파 반국가반정부 세력들이다. 지난 대선에 노골적인 불복운동을 벌여왔다. 민주당 문재인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승리한 박근혜정권을 조기에 퇴진시키려 한다. 종북좌파들이 서둘러 보수정권을 무너뜨리고 정권을 탈취하려는 세력들이다. 

   
▲ 방미중인 정동영의원(오른쪽에서 두번째)이 트럼트대통령 당선자 측근을 만나 박근헤대통령의 하야를 강조하며, 미국이 역할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대미사대 굴종외교이다. 국격을 크게 떨어뜨렸다. 국민혈세로 미국에 가서 박대통령을 조기 퇴진시키려 했다. /연합뉴스

하야 선동세력은 오랫동안 한미동맹, 한미일동맹을 이간질시키려 했다. 북한 핵과 미사일도발을 막기위한 사드배치를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김정은의 핵과 미사일도발을 묵인하고 있다. 북한과 무조건 대화를 하자고 한다. 핵과 미사일개발로 전용되는 대북퍼주기를 재개하자는 집단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작금의 시위선동세력의 실체를 직시해야 한다. 하야세력이 기승을 부리면 한미동맹이 약화된다. 주한미군과 대한민국 국민 5000명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는 사드배치와 한미동맹 강화도 차질을 빚는다. 박근혜정권과 트럼프 신행정부는 보수우파이념을 공유한다.

트럼프 당선자측은 한국의 좌파세력들의 노림수에 넘어가선 안된다. 한미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와 한미일 대북제재, 중국의 남지나해 영유권 도발에 맞선 한미일 협력공고를 위해선 박근혜정권을 안정시켜야 한다. 한국의 보수정부가 같은 보수정권인 트럼프 신행정부, 아베일본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하도록 서포트해야 한다. 

정의원은 종북좌파진보진영에서 일정 역할을 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시절 통일부총리를 역임했다. 친노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냈다. 친노세력의 핵심축이었다. 대북퍼주기와 햇볕정책으로 북한 김정일-김정은 정권의 핵개발을 부채질한 장본인이다.

정의원의 미국행보는 나라망신이다. 국격을 크게 떨어뜨렸다. 최순실문제는 검찰에서 엄정하게 조사를 진행중이다. 박대통령도 검찰 조사와 특검조사까지 수용했다. 측근의 이권개입등에 대해 두 번이사 대국민 사과를 했다. 여소야대 국회에 책임총리를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측근비리 책임을 지고 최대한 몸을 낮추고 있다.

아직 최순실 게이트의 진실이 규명되지 않은 상황이다. 정동영이 미국에 가서 트럼프 당선자측에게 박대통령의 하야를 위해 일정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은 충격적이다. 사대조공외교가  따로없다. 국격을 크게 떨어 뜨렸다. 

정동영과 친노들은 우리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사드배치를 결사 반대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가 한미FTA를 체결해놓고선 정작 이명박정부 시절 국회비준에선 완강하게 반대했다. 정동영은 광화문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던 광우병 촛불시위에도 일정 역할을 했다. MBC 기자시절 미국 연수하는 동안 미국산 쇠고기를 실컷 먹었다. 이율배반적이다. '뇌송송 구멍탁'이라는 광우병 선동촛불시위에서 역할을 했다.

그는 노골적인 친중노선을 통해 한미동맹에 심각한 균열이 가게 만들었다. 가당치도 않은 동북아조정자론을 맹신했다. 한미관계는 정동영이 중요한 역할을 했던 노무현정부 시절 최악의 관계로 치달았다.

정동영과 함께 방미외교를 벌인 국회의원들의 부적절한 행태를 문제삼지 않을 수 없다. 이번 방미단에는 새누리당에서 나경원 정병국, 민주당 김부겸, 국민의당 조배숙이 동행했다.

의원들은 트럼프 당선자측과 접촉하기위해 출국했다고 한다. 고작 트럼프 당선자측과 만나서 한다는 이야기가 박대통령 하야를 강조했다고 한다. 부끄럽고 치졸하다. 이런 작자들이 국민세비를 타먹고 대미 굴종외교를 펼치고 있다니...새누리당 나경원 정병국은 이런 정동영의 막가파식 행태에 대해 이견을 표시하지 않았다. 왜 같이 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사드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정당 민주당 국민의당 의원들이 트럼프 캠프와 접촉하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황당할 뿐이다. 방미의원들이 개인부담으로 출국했는지, 국민혈세로 했는지도 규명돼야 한다. 국민혈세로 박대통령의 하야에 협조를 요청하는 의원외교를 펼쳤다면 국민의 힘으로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 /미디어펜 사설

[미디어펜=편집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