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와 미래에셋증권의 합병을 앞두고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행사한 주식매수청구액이 총 1154억원으로 집계됐다.

18일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증권과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총수가 956만6024주, 매수대금 총액은 716억4711만원이라고 공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대우와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주식수가 187만2799주, 매수대금은 437억7106만원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주식 매수대금은 오는 12월 21일 지급된다.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합병 주주총회에서 합병에 반대하거나 기권한 주주들은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국민연금을 포함한 상당수 주주들은 양사의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준가격과 큰 차이가 없어 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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