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진형 기자] KT는 보급형 스마트폰과 중고폰 등을 판매하는 할인매장 'KT아울렛'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KT아울렛'은 유통 자회사 KT M&S가 운영하는 서울 화곡역직영점을 개조해 만든 매장이다. 갤럭시노트4·갤럭시A5 등 단종모델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실속폰 코너, 품질 검사를 거친 중고폰 판매 코너, 액세서리 코너로 구성됐다.

갤럭시노트4는 출고가 기준 대비 55% 할인된 31만6800원, 아이폰5S(16GB 모델)는 62% 저렴한 18만4800원에 판매한다.

중고폰 가격은 갤럭시노트4가 18만7000원, 갤럭시S5가 13만90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KT는 이달 말까지 KT아울렛에서 스마트폰을 개통 또는 중고폰을 구매한 고객에게 '폰브렐라'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폰브렐라는 손잡이를 고리 형태로 만들어 손을 끼울 수 있게 만든 우산으로, 그것을 쓰고 스마트폰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KT 무선단말담당 서도원 상무는 "여전히 쓸만한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매장을 마련했다"며 "시범 매장의 운영 성과를 면밀히 모니터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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