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 발언에 네티즌들이 분노를 일으켰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 민심은 언제든 변한다"고 발언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한 포털사이트 네티즌들은 "작은 불은 바람이 불면 꺼지겠지만 큰 불은 바람이 불면 확산되지요(bsh3****)" "촛불이 바람불면 꺼질수 있겠지만 바람에 날린 불씨가 큰 산불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촛불하나가 아니라 촛불이 셀수도 없이 많다면 바람에 꺼진 촛불이 안꺼진 촛불에 다시 되살아 날수도 있다는 걸 왜 모르시는지(firs****)" "단순한 촛불이 아닙니다. 용광로나 활화산이예요. 억울하고 화가난 마음을 촛불로 일부만 보여주고 있는겁니다. 가족을 부양하고 학업을 해야하니까 보여지는 촛불은 줄어들 수있겠지만 마음속에 끓어오르는 분노는 더욱 타오를겁니다. 그분노가 어디서 보여지는지 두고보세요(3540****)" "평화시위라고 무시하는건가.... 자꾸 자극해봤자 좋은일 없을거라고 생각되는데 현 정부는 무슨 생각으로 저 발언을 하고 할 생각이였는지 모르겠다(hyoe****)"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게 친박계와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의 인식“이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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