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유엔대표단은 3일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크림반도에 16,000명의 러시아 군이 배치됐다고 주장했다.

비탈리 추르킨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망명중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 러시아의 군사 개입에 맞서 우크라이나는 100만 명에 달하는 예비군 동원령을 내렸다./jtbc 캡쳐
 
실제 러시아는 야누코비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서 적법성, 평화, 법과 질서, 안정 및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러시아 군이 개입하도록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사만다 파워 미국 대사는 "러시아가 마치 유엔의 인권고등판무관의 일을 거드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파워는 이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3일 밤부터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에 대해 사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