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늘 추위가 물러나니 이제 미세먼지가 말썽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껴 답답한 대기 상태다. 

중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 오늘 비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점차 미세먼지를 씻어내릴 것으로 보인다.

내일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츰 벗어나 아침이면 대부분의 비가 그치겠다. 때문에 주말 바깥활동에 큰 문제는 없겠지만, 충청과 전북내륙에는 약하게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앞으로 전남남해안과 경남해안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최대 40mm의 비가 더 오겠고, 충청이남으로 최대 20mm, 서울과 경기, 강원도, 제주도에 최대 5mm 정도가 예상된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또 다시 미세먼지 포함한 안개가 짙게 끼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주말 내일 오전 기온 서울, 인천 10도 등 10도 안팎이 되겠고, 오후 기온 서울과 인천 16도, 강릉과 춘천 19도, 대구와 부산과 울산과 마산과 창원 등 18도로 오늘만큼 온화하겠다.

내일까지 서해와 남해상에 안개가 끼겠다. 물결은 남해동부먼바다에서 최대 3m로 일다가 차차 낮아지겠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