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가 ‘자신이 1등 당첨용지 2장의 주인공’이라며 당첨 소감을 밝혀 화제다. 1등 당첨자 한 명이 1등에 2장 당첨된 것이다. 

   
국내 한 로또 정보업체에 따르면 최근 자신을 40대 평범한 가장이라고 밝힌 A씨는 2장의 당첨용지 사진을 첨부하며 1등 당첨 사실을 인증했다. 

공개한 사진을 살펴보면 지난 8일 주말 정오에 나란히 같은 번호로 2장을 수동 구매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기적이 일어났다. 1등을 두 장 샀다니 이거 어떡해야 하나. 무려 42억”이라고 말했다.

당첨금 21억원의 두 배인 42억원의 주인공이 된 그는 “별의별 방법을 다 써가며 계속 하니까 아내가 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렸는데 오늘 하루에 다 결판 났다”고 했다. 

한편 제 729회 로또 당첨번호 조회는 19일 주말 밤 8시40분 이후 가능하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