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진형 기자] CJ오쇼핑이 온라인 모형인형(피규어) 전문몰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CJ몰의 '토이즈샵'(toys.cjmall.com)은 지난 18일 정식 운영이 됐으며, 액션 모형인형의 대표 브랜드인 홍콩 핫토이즈사(社)의 12인치(약 30㎝) 제품을 포함해 일본 메가하우스, 반프레스토, 굿스마일 등 대표 브랜드의 제품 100여 종을 판매한다.

CJ오쇼핑은 "이중 일부 품목은 판매 15분 만에 품절을 기록하는 등 운영 초기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모형인형 시장 규모는 아직 제대로 된 집계가 이뤄져 있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약 10만 명의 마니아층이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CJ오쇼핑은 특히 이들 대부분은 20~40대 남성이어서 모형인형 상품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대웅 e상품개발팀 부장은 "키덜트 문화 확산과 함께 모형인형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어 전문몰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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