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물산의 주가가 그룹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강세다.

21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일 대비 2.17% 오른 14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그동안 주가 상승을 제한시켰던 3가지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부터 악재였던 건설부문의 실적부진이 2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순자산 평가시 장부가에서 10조원까지 적정가치 차이가 나며 논란이 일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상장으로 논란이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이상원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최대 수혜주라는 기대감도 다시 일어나고 있다"라며 "향후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는 금융지주 전환을 시작으로 내년말까지 진행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기대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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