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경기도 지사에 출마한 민주당 김진표·원혜영 의원은 4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경기도지사 출마 결정과 관련, "환영한다"면서 "정정당당한 경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표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김 교육감의 출마를 환영하며 "통합 신당의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박근혜 정부의 민주주의 역행과 민생 위기로 시름에 잠겨 있는 국민과 1,250만 경기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경선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누가 민생문제 해결의 적임자인가,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시킬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계획은 무엇인가, 경기도민의 마음을 얻기 위한 치열한 정책경쟁을 펼쳐야 한다""정책경쟁은 치열하되 경선과정은 축제처럼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과 경기도민에게 감동을 주는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으로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도 "김 교육감의 도지사 출마결단을 존중한다""통합신당이 진정한 새정치를 실현하고 박근혜 정권 심판을 위한 폭발적인 국민의 지지를 불러일으키려면 그에 걸맞는 공정하고 혁신적인 통합경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2002년 국민참여경선은 밑으로부터의 선거혁명이었다""이제 경기도에서 좋은 후보들이 자신의 가치와 노선, 정책과 비전을 마음껏 펼칠 때이다. 누가 준비된 후보인지를 국민들로부터 확실하게 검증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