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영동 지역 와이너리에서 발효된 와인 원액을 브랜딩해 '마주앙 영동'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칠성은 영동군 군청에서 영동와인연구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마주앙 영동’을 만든다. 마주앙은 롯데칠성음료가 1977년부터 생산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와인 브랜드다.

   
▲ 롯데칠성음료는 영동 지역 와이너리에서 발효된 와인 원액을 브랜딩해 '마주앙 영동'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내달 출시 예정인 '마주앙 영동'은 9000병(750ℓ)이다. 롯데칠성은 조만간 영동 와이너리에서 7000ℓ의 와인 원액을 구매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충북소주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던 이시종 충북지사가 롯데칠성 측에 '상생'을 제안해 결실을 보게 됐다.

롯데칠성은 국내 와인산업 발전과 농촌지원을 위해 영동과 경북 영천산 와인을 가져다가 해당 지역의 지명을 담은 한정판 제품을 내놓기로 했다.

전국 3대 포도 산지 중 한 곳인 영동에는 전국 포도밭의 12%에 해당하는 1553㏊의 포도밭이 있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된 뒤 농가형 와이너리 육성에 나서 현재 42곳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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