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커튼콜' 스틸컷

[미디어펜=정재영 기자]'김옥빈의 동생'에서 진정한 배우로 거듭난 배우 채서진이 최근 두 편의 영화와 웹드라마 등으로 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채서진은 디오와 함께해 더욱 화제를 모은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과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 '커튼콜'(감독 류훈)까지 연달아 출연하며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긍정이 체질'에서 한 때 잘나갔던 여배우 방혜정으로 분해 
 김환동(도경수 분)과 황인국(이다윗 분)의 졸업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여배우다운 화려한 외모는 물론 까칠하면서도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채서진이 '긍정이 체질'로 대중의 큰 관심을 받게된 건 사실이지만 이전에도 MBC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 영화 '두근두근 내인생' 등을 통해 끊임없는 작품 활동을 해왔다.  이후 2015년, 단편 영화 '여자여'에서 주연을 맡아 비중있는 역할을 소화했고 '초인' 등에서 깊이있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차세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긍정이 체질'로 성공적인 웹드라마 데뷔를 마친 채서진은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와 '커튼콜'에 연이어 출연하며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는 과거 수현(변요한)의 첫사랑이자 현재 수현(김윤석)이 만나고 싶어 했던 첫 사랑 연아 역을 맡아 애틋함과 영화의 아련한 감성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같은 달에 개봉하는 '커튼콜'에서는 '긍정이 체질'에서와 같은 배우를 연기한다. '커튼콜'은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삼류 에로 극단이 마지막 작품으로 정통 연극 '햄릿'을 무대에 올리면서 돌발 상황 속에서 무대를 완성해나가는 좌충우돌 라이브 코미디를 그린 영화. 채서진은 극 중 아이돌 출신 배우이며 대사만큼은 확실하게 외우는 슬기를 연기하며 이전에 보여줬던 연기와는 색다른 모습을 통해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쉬지 않고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배우 채서진이 '김옥빈의 동생'을 넘어 자신만의 연기와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는 배우로서의 모습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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