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화면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의 김정태, 문세윤, 김일중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연출 이민정, 박형근)’에서는 김정태, 문세윤, 김일중의 출연했다. 이들은 저마다 다른 ‘살림살이’를 보여주며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먼저 김정태는 웬만한 주부들보다 섬세한 모습을 내비쳤다. 김정태는 부산 ‘기장 시장’에서 능숙하게 장보기를 하는 등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꽃게 가게에서는 암게, 수게를 한번에 알아보는 눈썰미까지 선보였다.

이후 재료를 손질하는 모습은 더욱 기가 막혔다. 그는 손질이 어려운 해산물들을 능숙하게 해내며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김정태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문세윤은 깔끔함의 정석인 듯한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분리배출을 하는데 있어 음료수 병 라벨 떼기, 버리는 우산 모두 해체 등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아침 밥상을 차리며 “아침만큼은 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어 아침 밥을 챙긴다”라는 등 훈훈한 면모까지 드러냈다. 또한 아침 밥상에서는 고기가 주를 이루고 있어 웃음 또한 놓치지 않았다.

김일중의 모습은 이들과는 반대되는 생활을 보여줘 보는 재미를 더했다. 김일중은 쇼파와 한몸이 된 듯 움직이지 않고, 양말 또한 거실 바닥에 벗어놓는 등 게으른 가장이었다.

장을 보는 상황에도 사오라는 물품들을 구별하지 못해 통째로 사버리는 등 답답한 면모를 내비쳤다. 하지만 김일중은 끝까지 “나는 97점짜리 아빠다”라고 말해 ‘웃픈’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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