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 주식 96만4천11주를 삼성증권에 담보로 맡기고 300억원을 대출받았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의장은 최근 이런 내용을 공시했다.

김 의장이 담보로 맡긴 주식은 보유 지분 1255만4461주(지분율 18.57%) 중 7.6%에 해당하며, 시가는 당일 종가(7만5800원) 기준으로 730억원이다. 대여 기간은 내년 5월 15일까지다.

김 의장이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김 의장이 2014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소셜 임팩트' 등 신사업에 개인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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