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한국시간) 오전 2시 그리스와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그리스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구자철(25)의 득남이다.
 
   
▲ 구자철/뉴시스
 
4일 구자철의 에이전트인 최월규 월스포츠 대표는 "구자철의 부인이 지난 3일 오후 113.4kg의 아들을 낳았다.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하다""구자철이 그리스 아테나 현지에서 소식을 전해 듣고 무척 기뻐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구자철은 그리스전을 마친 뒤 10일로 예정된 소속팀의 리그 24라운드 헤르타 베를린전에 출전한다""이후 토마스 투헬 감독과 상의해 귀국 일정을 잡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구자철은 지난해 622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뛸 때 만나 5년간 교제한 3살 연상의 제주 출신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
 
구자철은 지난 1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VfL 볼프스부르크에서 같은 리그의 FSV마인츠05로 이적했다.
 
이적 후 두 번째 교체출전이었던 지난달 1일 리그 19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팀의 2-0 완승을 결정짓는 올 시즌 첫 골이자 팀 데뷔골을 성공했다. 이 골은 분데스리가 '금주의 베스트 골 톱5'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