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진형 기자] 유통업계에서 '이모지'를 활용한 상품 출시와 마케팅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2030 세대들 사이에서 사람의 감정이나 사물을 그림으로 표현한 '이모지'(그림문자)가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22일 갤러리아명품관에 따르면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들 사이에서 브랜드 로고 대신 '이모지'를 브랜딩해 선보이는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안야힌드마치(Anya Hindmarch)'는 이모지를 활용한 가죽 스티커를 핸드백을 비롯한 패션 아이템에 붙여 새로운 아이템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조슈아샌더스(Joshua Sanders), MSGM, 필립플레인 등의 브랜드에서도 이모지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였다.
 
갤러리아명품관 관계자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문자대신 이모지를 활용한 감정표현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지면서, 패션∙유통업 등에서도 고객와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되는 현상이 뚜렷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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