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14년도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3,000가구에 대한 입주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3,424명의 대학생이 선정됐다고 4일 발표했다.

총 1만2,876건이 신청된 가운데 단독 2,595가구, 공동 405가구가 선정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1일 실시한 1차 모집에는 수시신입생과 재학생, 복학생을 대상으로 2,696가구 총 3,120명을 선정했다. 이날 2차로 정시신입생과 편입생을 대상으로 304가구 총 304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생들은 보증금 100만~200만원, 월임대료 7만~18만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주거부담을 해결하게 된다.

특히, 2인 이상이 공동거주 할 경우 월 임대료는 4만∼9만원 수준까지 낮아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학생의 주거안정과 주거비 부담 해소를 위해 매년 3,000가구씩 지속 공급할 예정”이라며 “LH의 ‘전월세지원센터’를 통해 지역별 중개업소 명단 제공 등 대학생들이 손쉽게 주택을 물색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