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32)가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영화에 출연한다.

4일 매니지먼트사 큐브DC에 따르면 비는 중국 가우시시(52)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홍안로수'(紅顔露水·가제)에 캐스팅됐다.
 
   
▲ 가수 비/뉴시스
 
동남아 최대 기업의 유일한 남자 후계자인 화가 '쉬청쉰'을 연기한다.
 
비의 상대역은 중국 영화배우 리우이페이(27). '초한지-천하대전', '조조-황제의 반란', '천녀유혼' 등을 통해 떠오르고 있는 배우다.
 
두 사람은 극중에서 서로 다른 목적으로 접근하지만 끝내 겉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가우시시 감독은 드라마 '초한지', '삼국지' 등을 연출했다. 드라마 '철치동아 지샤오란' 시리즈의 작가 왕하이린 등이 가세했다.
 
'홍안로수'는 이달 중순 현지에서 첫 촬영한다.